겉은 두 사람의 띠, 그러니까 태어난 해의 인 를 맞대어 보는 궁합이에요. 전통 혼례 문화에서 두 집안이 단자를 주고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던 것이 띠의 상성이라, 겉으로 드러나는 어울림을 본다는 뜻에서 겉궁합이라 불려요.
띠끼리 을 이루면 서로 끌어 주는 조합, 충이나 을 이루면 부딪치기 쉬운 조합으로 보는 것이 기본 틀이에요. 예를 들어 호랑이띠·말띠·개띠는 인오술 삼합이라 잘 맞는 관계로 읽어요.
다만 는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일 뿐이라, 띠만으로 인연을 판단하는 건 무리예요. 현대 명리에서는 겉을 첫인상과 사회적 어울림 정도로 참고하고, 로 보는 과 사주 전체의 오행 균형을 함께 보는 것이 정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