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時柱)는 태어난 시각의 두 글자로 이뤄진 기둥이에요.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두 구간으로 나눠 ·축시·인시 순으로 가 정해지고, 그 위의 은 일간에 따라 함께 결정돼요.
시주를 정확히 세우려면 태어난 시각을 알아야 해요. 이때 시계의 시간이 아니라 해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로 보정하는 것이 원칙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30분쯤 당겨 계산해요. 밤 11시 무렵에 태어났다면 처리 방식에 따라 까지 달라질 수 있어 특히 꼼꼼히 봐야 하죠.
시주는 말년의 그릇과 자녀와의 인연, 마음 깊은 곳의 지향을 보여 주는 자리예요.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세 기둥으로 보기도 하지만, 시주가 있어야 해석의 해상도가 훨씬 높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