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卦)는 본래 주역에서 세상의 변화를 상징하는 기호로, 음과 양을 나타내는 효를 쌓아 만든 부호예요. 여덟 개의 기본 팔괘를 두 개씩 겹치면 64괘가 되고, 각 괘마다 상황과 변화의 이치를 설명하는 글이 붙어 있어요.
에서는 이 원리를 간단하게 바꿔서 음력 생년월일로 상괘·중괘·하괘 세 숫자를 계산해요. 세 숫자를 이어 붙인 조합이 모두 144괘가 되고, 내 생일로 나온 괘 번호를 찾으면 그해의 과 월별 운세를 읽을 수 있어요. 괘는 토정비결이라는 책에서 내 페이지를 찾아 주는 열쇠인 셈이에요.
괘를 계산할 때는 해마다 바뀌는 그해의 값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라도 매년 다른 괘를 받아요. 을 새해마다 새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