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몽에 가까워요
눈꿈은 예부터 상서로운 기운과 풍년을 알리는 길한 꿈으로 전해져요. 다만 눈보라나 폭설처럼 걸음을 묶는 장면은 속도를 늦추라는 신호로 갈려 읽어요.
옛사람들은 때맞춰 내린 눈을 서설(瑞雪)이라 하여 이듬해 풍년을 알리는 상서로운 조짐으로 여겼어요. 조선 해몽 민속에서는 마당에 눈이 소복이 쌓이는 꿈을 곳간이 차는 상으로 풀었고, 첫눈을 맞는 꿈은 기다리던 소식이 닿는다는 뜻으로 새겼어요. 반대로 눈보라에 길을 잃거나 눈이 검게 더러워진 꿈은 잠시 멈춰 살피라는 경계의 상으로 보았어요.
출전 · 조선 해몽 민속
첫눈을 맞는 꿈은 기다리던 소식이 곧 닿는다는 상으로 읽어요. 새로 시작하는 일에 반가운 기운이 든다고 봐요.
첫눈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바라보는 꿈은 상서로운 기운이 두루 퍼지는 상이에요. 마음이 넉넉해진다고 읽어요.
함박눈
눈이 그치고 볕이 나는 꿈은 얼어 있던 일이 다시 도는 상으로 봐요. 미뤄 둔 연락을 하기 좋은 때로 읽어요.
그치다볕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 첫 발자국을 내는 꿈은 새 길을 여는 상이에요. 선점하는 자리가 생긴다고 읽어요.
첫 발자국
눈 덮인 들판이 환하게 빛나는 꿈은 앞이 훤히 보이는 상으로 읽어요. 판단이 밝아지는 시기라고 봐요.
눈밭환하다
눈을 쓸어 길을 내는 꿈은 막힌 일을 손수 뚫는 상으로 봐요. 부지런히 움직인 만큼 통로가 생긴다고 읽어요.
눈을 쓸다
쌓였던 눈이 곱게 녹아 스며드는 꿈은 응어리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상이에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읽어요.
녹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핀 꿈은 이름이 곱게 나는 상으로 읽어요. 애쓴 일이 뒤늦게 알려진다고 봐요.
눈꽃
밤사이 내린 눈으로 바깥이 환한 꿈은 걱정하던 일이 밝게 드러나는 상이에요. 오해가 풀린다고 읽어요.
밤눈환하다
눈보라에 길을 잃는 꿈을 옛 해몽은 방향이 흐려지는 상으로 새겼어요. 결정을 미루고 정보를 더 모으라는 뜻이에요.
눈보라길을 잃다
폭설에 발이 묶이는 꿈은 일정이 밀리는 상으로 읽어요. 무리해서 밀어붙이지 말라는 마음의 신호로 받아 주세요.
폭설갇히다
진눈깨비에 옷이 젖는 꿈을 옛 해몽은 자잘한 성가심이 겹치는 상으로 새겼어요. 작은 일부터 정리하면 풀려요.
진눈깨비젖다
쌓인 눈이 검게 더러워진 꿈을 옛 해몽은 좋던 평이 흐려지는 상으로 새겼어요. 말과 처신을 정돈하라는 뜻이에요.
더러운 눈
눈이 녹아 길이 질척이는 꿈은 마무리가 지저분해지는 상이에요. 끝맺음을 꼼꼼히 하라는 신호로 받아 주세요.
질척이다
눈 무게에 가지가 휘어지는 꿈을 옛 해몽은 짐이 과한 상으로 새겼어요. 맡은 일을 덜어 내라는 뜻으로 읽어요.
가지휘다
멀리서 산의 눈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는 꿈은 남의 일이 크게 흔들리는 상이에요. 거리 두고 살피라고 읽어요.
눈사태멀리서
함박눈이 품 안으로 소복이 안기는 꿈은 귀한 태몽으로 전해져요. 복스럽고 순한 아이를 맞는다고 읽어요.
품에 안기다
눈송이가 손바닥에 앉아 녹지 않는 꿈은 인연이 오래 머무는 태몽으로 봐요. 심지가 고운 아이라고 읽어요.
손바닥눈송이
하얀 눈밭 한가운데 서 있는 꿈은 새 인연이 시작되는 태몽으로 전해져요. 앞길이 넓은 아이라고 읽어요.
눈밭서 있다
소리 없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얘진 꿈은 조용히 찾아오는 태몽으로 읽어요. 순한 기운의 아이로 봐요.
소리 없이하얗다
눈 속에서 파릇한 싹을 발견하는 꿈은 강한 생명력을 알리는 태몽으로 봐요. 어려움을 잘 이겨 낸다고 읽어요.
눈 속싹
마당에 눈이 소복이 쌓이는 꿈은 곳간이 차는 재물꿈으로 전해져요. 모은 돈이 티 나게 불어난다고 읽어요.
쌓이다마당
지붕에 눈이 두툼하게 얹힌 꿈은 살림의 기반이 두터워지는 상으로 봐요. 든든한 뒷심이 생긴다고 읽어요.
지붕쌓이다
온 들을 덮은 눈을 바라보는 꿈은 이듬해 결실이 커지는 상으로 전해져요. 큰 계약의 밑돌이 놓인다고 읽어요.
들판덮다
눈 속에서 반짝이는 것을 주워 드는 꿈은 뜻밖의 몫이 생기는 상이에요. 작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읽어요.
눈 속줍다
깨끗한 눈을 그릇에 소복이 담는 꿈은 들어올 몫을 잘 챙기는 상으로 봐요. 관리만 하면 새지 않는다고 읽어요.
담다그릇
눈 녹은 물이 논밭에 촉촉이 스미는 꿈은 묵혀 둔 자산이 값을 하는 상이에요. 회수가 순조롭다고 읽어요.
눈 녹은 물논밭
눈사람을 만드는 꿈은 마음속 바람을 형태로 빚는 상이에요. 오래 두려면 단단히 다지라는 뜻으로 읽어요.
눈사람
눈싸움을 하며 웃는 꿈은 관계의 긴장이 풀리는 상이에요. 다만 장난이 지나치지 않게 하라고 읽어요.
눈싸움
쌓이자마자 눈이 순식간에 녹는 꿈은 좋은 흐름이 짧게 스치는 상이에요. 기회를 미루지 말라고 읽어요.
금세 녹다
눈 위에 남은 발자국을 따라가는 꿈은 앞선 사람의 길을 참고하는 상이에요. 나만의 갈림길도 챙기라고 읽어요.
발자국따라가다
창밖에 내리는 눈을 가만히 구경하는 꿈은 한 걸음 물러난 시기라는 뜻이에요. 관망도 선택이라고 읽어요.
창밖구경
눈을 손으로 꾹꾹 뭉치는 꿈은 흩어진 생각을 모으는 상이에요. 계획을 문서로 정리하기 좋다고 읽어요.
뭉치다
얼어붙은 눈길이 미끄러워 조심히 걷는 꿈은 신중해야 할 시기라는 뜻이에요. 천천히 가면 무던하다고 읽어요.
눈길미끄럽다
눈에 파묻힌 물건을 더듬어 찾는 꿈은 잊고 지낸 일을 다시 꺼내는 상이에요. 뒤늦게 쓸모가 생긴다고 읽어요.
파묻히다찾다
내리던 눈이 비로 바뀌는 꿈은 분위기가 누그러지는 상이에요. 굳었던 태도를 풀 때라는 뜻으로 읽어요.
비로 바뀌다
마당의 눈을 치우고 또 치우는 꿈은 반복되는 일에 지친 상이에요. 방식을 바꿔 보라는 신호로 읽어요.
눈 치우기
눈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는 꿈은 상황이 길어지는 상이에요. 버틸 채비를 갖추라는 뜻으로 읽어요.
그치지 않다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걷는 꿈은 더뎌도 나아가는 중이라는 뜻이에요. 걸음 수보다 방향을 보라고 읽어요.
눈길빠지다
눈을 밟는 소리가 유난히 또렷한 꿈은 감각이 예민해진 시기라는 뜻이에요. 직관을 메모해 두라고 읽어요.
밟는 소리
눈을 한 줌 쥐었다가 놓아주는 꿈은 미련을 정리하는 상이에요. 놓아야 다음이 온다고 읽어요.
쥐다놓다
먼 산이 하얗게 덮인 것을 바라보는 꿈은 큰 흐름을 멀리서 가늠하는 상이에요. 시야를 넓히라고 읽어요.
먼 산설경
명리에서 눈은 얼어 내려 쌓이는 오행 수(水)의 결정이에요. 수가 반가운 분에게는 차분히 축적되는 자산과 지혜의 신호로, 수가 이미 과한 분에게는 생각이 얼어붙어 실행이 늦어지지 않도록 온기를 챙기라는 뜻으로 갈려 읽어요. 생년을 입력하면 내 사주의 수 희기와 대조해 볼 수 있어요.
내 사주 무료로 보기 →내 사주의 오행을 알면 이 꿈의 기운이 나에게 반가운 기운인지까지 대조해 읽을 수 있어요.
현대 심리에서 눈은 소리를 덮고 시간을 잠시 멈추는 이미지로 읽어요. 바쁜 마음이 쉼을 원할 때, 혹은 어떤 감정을 잠시 얼려 두고 싶을 때 눈 꿈이 자주 찾아온다고 봐요. 눈이 포근하고 아름다웠다면 회복이 필요한 시기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고, 눈보라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다면 결정을 앞두고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중일 수 있어요. 눈이 녹는 장면까지 이어졌다면 멈춰 있던 마음이 다시 흐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