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길신으로, 하늘의 덕이 감싸 준다는 이름처럼 너그러운 성품과 보이지 않는 보살핌을 상징합니다. 태어난 달마다 정해진 또는 가 천덕의 자리가 되며, 그 글자가 원국에 있으면 성립합니다. 예로부터 천덕귀인이 있으면 마음결이 어질고 덕을 베풀 줄 알아, 위태로운 고비에서도 화가 눅어지고 도움이 닿기 쉽다고 풀이했습니다. 달의 덕을 뜻하는 월덕귀인과 짝을 이루어 이덕이라 불리며, 둘이 함께하면 그 온후한 결이 더 도탑다고 봅니다. 택일에서도 천덕이 닿는 날을 길일의 기준으로 삼아 혼례나 큰일에 즐겨 참고했습니다. 길신은 저절로 복을 내리는 부적이 아니라 덕을 쌓는 삶과 만날 때 빛나는 별이므로, 천덕귀인은 베푸는 만큼 되돌아오는 이치를 일러 주는 상징으로 새기는 것이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