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지는 태어난 달 기둥()의 아래 입니다. 태어난 계절을 그대로 담고 있어, 가운데 기운의 세기를 좌우하는 가장 무게 있는 자리로 봅니다. 월령이라고도 부릅니다.
계절은 어떤 을 북돋고 어떤 오행을 눌러 줍니다. 겨울에 태어나면 물 기운이 왕성하고 불 기운은 약해지는 식입니다. 그래서 이 태어난 달의 기운을 얻었는지()를 월지로 먼저 살펴, 나의 힘이 든든한지 가늠합니다.
같은 씨앗도 봄에 심느냐 겨울에 심느냐에 따라 자람이 달라지듯, 월지는 타고난 바탕의 계절을 알려 줍니다. 월지는 운명을 못 박지 않으며, 나에게 넉넉하고 부족한 기운을 읽는 기준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