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은 한자가 지닌 뜻과 근원에 따라 그 글자를 오행에 배속하는 작명의 한 축입니다. 글자 자(字)에 근원 원(源)을 쓴 이름처럼, 소리가 아니라 글자의 태생을 봅니다. 물수변이 든 글자는 수, 나무목이 든 글자는 목, 불화가 든 글자는 화로 보는 식으로, 부수와 글자의 본뜻을 근거로 오행을 정합니다. 부수만으로 단순히 가르지 않고 글자가 본래 무엇을 그린 것인지까지 살펴 배속하는 것이 정밀한 방식입니다. 작명에서는 를 먼저 살펴 보완하면 좋은 오행을 찾고, 그 기운을 품은 한자를 이름 글자로 골라 부족함을 채우는 데 자원오행을 씁니다. 소리의 기운을 보는 , 의 조화를 보는 수리성명학과 나란히 놓이는 세 축 가운데 하나로, 이름의 뜻이 사주와 호응하도록 잇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한 축만으로 이름의 좋고 나쁨을 단정하지 않고 여러 축을 함께 살펴 균형을 찾는 것이 바른 쓰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