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수는 이름에 쓰인 한자의 획을 센 수로, 이 이름을 살피는 기본 재료입니다. 성과 이름 글자의 획수를 정해진 방식으로 짝지어 원격·형격·이격·정격의 네 격을 얻고, 각 격의 수를 에 비추어 이름의 짜임을 헤아립니다. 획을 세는 법에는 갈래가 있어, 지금 쓰는 모양대로 세는 필획과 부수를 본래 글자의 획으로 되돌려 세는 원획이 대표적입니다. 이를테면 물수변은 필획으로 3획이지만 원획으로는 물 수 자의 4획으로 셈합니다. 성명학에서는 강희자전을 기준으로 한 원획법을 따르는 것이 다수설이지만 유파에 따라 다르므로, 어느 셈법을 쓰는지에 따라 같은 이름의 수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획수의 홀짝으로 의 배열을 살피기도 합니다. 획수는 이름의 좋고 나쁨을 정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여러 축과 함께 균형을 살피는 하나의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