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시계가 가리키는 표준시가 아니라, 실제 하늘에서 해가 남중하는 때를 정오로 삼아 정한 그 지역의 참 시각입니다. 참 진(眞)과 태양시를 합한 이름처럼, 해의 실제 위치에 바탕을 둔 시간입니다. 우리가 쓰는 표준시는 넓은 지역이 하나의 기준 경도에 맞추어 쓰는 약속이어서, 실제 사는 곳의 경도와 어긋나는 만큼 해가 뜨고 지는 참 시각과 차이가 납니다. 에서 는 태어난 시각으로 세우는데, 이 시각이 두 시진의 경계에 가까우면 표준시와 진태양시의 차이가 가운데 두 글자를 갈라놓을 수 있어 세심하게 봅니다. 그래서 정밀한 해석에서는 태어난 지역의 경도를 반영하고 균시차라는 계절별 오차까지 더해 진태양시를 구한 뒤 시주를 정합니다. 진태양시는 사주의 마지막 기둥을 정확히 세우기 위한 보정으로, 특히 시가 경계에 걸린 사람에게 요긴한 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