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는 에서 끊어졌던 흐름 뒤에 새 생명이 막 깃드는 잉태의 자리로,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구상과 계획이 조용히 여무는 단계입니다. 절에서 비워진 공간에 새 기운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때라, 아직 형체는 없지만 앞으로 자라날 씨앗이 마음속에 심어집니다. 이 자리에서는 서둘러 결과를 내려 하기보다 아이디어를 혼자 충분히 키우고 메모로 남겨 두는 태도가 어울립니다. 여린 생각을 성급히 공개하면 흔들리기 쉬운 결이기 때문입니다. 에 태가 있으면 상상력과 기획의 재능, 여러 가능성을 품는 유연한 기질로 보며, ·에서 만나면 새 프로젝트나 관계가 씨앗 상태로 움트는 준비의 시기로 읽습니다. 조급함만 내려놓으면 알찬 밑그림이 그려지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