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가운데 쇠에 해당하는 기운으로, 가을과 저녁, 서쪽에 연결됩니다. 열매가 단단히 여물고 쇠가 벼려지듯, 거두고 다듬으며 매듭짓는 결을 담고 있습니다.
금 기운이 넉넉한 사람은 흔히 원칙이 뚜렷하고 결단력 있으며 마무리에 강한 결을 보입니다. 금은 흙(토)의 도움으로 생겨나고, 물(수)을 낳아 주며, 불(화)에 다듬어지는 관계 속에서 균형을 이룹니다. 경금은 다듬지 않은 무쇠, 신금은 잘 벼려진 보석에 견주어 결을 나눕니다.
잘 벼려진 도구의 단단함을 떠올리면 금의 결이 그려집니다. 금이 많고 적음은 우열이 아니라 성향의 색이며, 넉넉하면 결단을, 부족하면 매듭짓는 힘을 어떻게 보완할지 참고하는 재료입니다.